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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서울ME 대표팀 문해주·송경미 부부·김웅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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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본당 더, 한 사제 더, 한 부부 더 ME주말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하나 더’ 운동을 펼쳐 ME 활성화에 힘을 싣고, 부부사랑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매리지엔카운터 서울협의회(이하 서울ME) 대표팀 문해주·송경미 부부, 김웅태 신부는 “올해 서울ME의 활동은 ME주말 확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14년간 3개 지역 ME로 나눠 운영하던 서울ME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면서 교구 내 각 본당 사목현장에서 ME의 사명이 적극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E는 부부가 행복해지고, 그 힘을 통해 자녀들을 더욱 행복하게 키우고, 다른 이들에게도 행복을 전하면서 세상에 변화의 힘을 불어넣는 것을 소명으로 해왔다. 무엇보다 ‘하느님의 사랑을 부부사랑을 통해 드러내자’는 사명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ME가 한국에 도입된 지 올해로 꼭 40주년을 맞이한다. 서울ME는 지난 40년간 서울 지역뿐 아니라 국내외 ME 주말 운영과 확산에도 크게 헌신해왔다. 1977년부터 2015년까지 ME주말에 참가한 부부는 9만 2134쌍, 사제·수도자는 3555명에 이른다. 그 중 2만 9878쌍의 부부와 1185명의 사제·수도자들을 서울ME가 배출했다.

대표팀은 “하지만 최근 혼인 감소와 이혼 증가, 젊은이들의 신앙 열기 저하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해 ME주말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서울ME는 2003년부터 14년간 나눠져 있던 동·서·중서울 지역 ME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 ME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서울대교구가 전국 처음으로 ME 전담 사제를 임명한 방침도 ME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표팀 김웅태 신부는 “교구 ME 전담 사제로서, 각 지구별 미사를 봉헌하면서 본당ME 활성화를 독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 사제단 및 본당 사제들과 적극 소통해, 보다 많은 신자들이 ME주말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대표팀은 ‘하나 더’ 운동과 함께 ME가 제공하는 각 본당 사도직 프로그램을 현 시대에 맞게 보완해 보급하고, ‘ME 사랑 후원금’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부부들이 부담 없이 주말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농촌 주말과 장애인 부부를 위한 무료 주말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아시아ME 활성화를 위한 물질적 후원도 서울ME가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과제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ME는 전국 교구 중 봉사자 수가 가장 많은 장점을 살려, 각 본당을 찾아가는 주말 소개 프로그램과 본당 상황에 맞는 사도직 실천 등에도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표팀은 이러한 실천들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ME부부들이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하느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기존 ME부부들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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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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