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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맞아 순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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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세상의 평화와 죄 많은 영혼들의 회개’를 위한 범 교구적인 순례기도에 돌입한다.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 순례기도’ 제목으로 마련되는 이번 기도는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파티마 성모의 여섯 번 발현일에 맞춰 교구 각 지역을 도는 순회기도 형식으로 열린다. 5월 13일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순례기도를 필두로 혜화동성당(6월 13일), 천호동성당(7월 13일), 흑석동성당(8월 19일), 역삼동성당(9월 13일), 명동 성모동산(10월 13일)에서 매회 오후 8시에 봉헌된다.

이번 순례기도는 국내외 안팎으로 평화를 위협받고 있는 한국적 상황에서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요청하셨던 파티마 성모의 메시지를 교구 전체가 다시 한 번 묵상하고 함께 기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순례기도는 특별히 지난 3월 18일 평양교구 설정 90주년 기념 미사 때 제대에 안치된 파티마 성모상을 모시고 거행된다. 이 성모상은 평양교구 90주년을 기념해 파티마에서 기증됐다. 그만큼 파티마 성모의 전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순례기도의 예식은 시작예식과 묵주기도 5단 봉헌, 파티마의 성모 찬양, 파티마 성년에 바치는 봉헌기도, 마침기도 및 강복 순으로 진행된다. 주례는 순례기도 지역에 따라 담당주교들이 맡을 예정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10월 13일 마지막 순례기도를 주례한다.

각 순례기도에는 ‘세계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사회적 약자들’ ‘가정의 성화’ ‘사제들의 성화’ ‘서울대교구 공동체’ 등의 지향이 담긴다.

순례기도를 주관하는 교구 사목국장 조성풍 신부는 “이번 순례기도는 전 교구민이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그런 면에서 순례기도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그 시간을 기억하고 마음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북한의 침묵의 교회를 위해 관심과 기도를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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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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