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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대단치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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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셔서 차린 것이 없습니다.

아닙니다. 진수 성찬입니다.

소박한 상을 마주하고
따스함에 감사합니다.

제가 그리운 건
많고 화려한 밥이 아닌
대단치 않지만
따스하고 포근한 밥입니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마태 15,28)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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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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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10장 39절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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