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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 운동’ 교회 내 활동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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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김인한 신부, 공동대표 정한길·이성남, 이하 우리농)는 3월 7일 대전 성남동 대철회관에서 제33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국도시생활공동체협의회’(이하 도시생공)의 공식명칭을 ‘우리농 생활공동체’로 변경·통일했다. 명칭 변경과 함께 우리농 생활공동체를 각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에 등록하기로 했다.

도시생공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가톨릭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생산한 쌀 등 1차 농산물들을 가톨릭 신자들에게 알리고 보급하는 활동을 펼쳐온 단체다. 도시생공은 교회 안에서 활동하면서도 평협 등록단체가 아니다 보니 일부 신자들로부터 이윤을 추구하는 외부단체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는 내부 문제제기가 있었다.

김인한 신부는 이와 관련해 “도시생공은 평협에 등록만 안 했을 뿐 사실상 교회의 공식단체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 우리농 대의원총회에서 명칭을 통일하고 명실상부한 교회 단체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9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열린 도시생공 2018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남(클라라·60)씨 역시 회장 선출 소감에서 “도시생공을 평협에 등록하면 단체 위상이 높아져 신자들 사이에서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농은 올해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 생활공동체 모두 새 회장단을 선출함에 따라 조직을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도농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구별 조직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우리농 생활공동체의 경우 서울·광주·부산 등 8개 교구만 참여하고 있어 우리농은 우리농 생활공동체가 조직되지 않은 교구를 지원하고 농민과 우리농 생활공동체 실무자·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조직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농은 또한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전국적으로 가톨릭농민회 76개 분회가 분포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교구별 가톨릭농민회 조직 정비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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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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