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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성인] 다비드 롤단 라라(David Roldan Lara) 1902~1926,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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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랑고대교구에 속한 멕시코 중부 사카테카스 주(州) 찰치위테스에서 태어난 성인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돌보기 위해 학교에서 나와 광부가 됐다.

가톨릭 액션을 위한 멕시코 청년회(the Mexican Youth for Catholic Action)의 책임자로 활동하던 그는 정부의 박해로 어려움에 처한 교회의 상황에 대해 고뇌하면서, 죽음의 위험이 닥쳐도 신앙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만든 반가톨릭적 헌법에 저항해 ‘종교 자유 수호를 위한 전국 연맹’(the National League for the Defense of Religious Liberty)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반정부 활동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된 그는 성 마누엘 모랄레스(Manuel Morales), 사촌형제였던 성 살바도르 라라 푸엔테(Salvador Lara Puente), 그리고 본당 주임 사제였던 성 루이스 바티스 사인스(Luis Batiz Sainz) 신부 등과 함께 총살형 판결을 받았고, 마침내 1926년 8월 15일 순교했다.

그는 2000년 5월 21일 멕시코 혁명정부의 부당한 종교 탄압에 저항하다 순교한 성 크리스토포루스 마가야네스 하라(Christophorus Magallanes Jara) 신부와 24명의 동료 순교자 중 한 명으로 시성됐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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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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