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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례서·기도문에 맞춘 「가톨릭 기도서」 새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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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는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등 새 전례서를 사용함에 따라 ‘미사 통상문’ 부분을 교체하고, 새로운 전례서들에 맞춰 일부 기도문과 편집 체제를 손질한 「가톨릭 기도서」를 새로 내놓았다.

새 「가톨릭 기도서」는 기도들을 좀 더 찾기 쉽도록, △제1편 주요 기도 △제2편 성월 기도 △제3편 호칭 기도△제4편 여러 가지 기도 △제5편 공소 예식 △제6편 미사 통상문으로 분류해 놓았다.

기도서에 나오는 시편은 「성경」의 시편을 다듬어 모든 전례서에 적용한 ‘전례 시편’을 따랐다. 특히, △위령성월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일상적으로 바치는 성인 호칭 기도 △위령기도의 시편을 바꿨다.

새 「가톨릭 기도서」는 또 주교회의의 승인을 받은 ‘구원을 비는 기도’와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 기도’를 추가로 수록했다. 아울러 기존 ‘미사 통상문’을 「로마 미사 경본」의 새 ‘미사 통상문’으로 교체했다.

호칭 기도 양식도 달라졌다. 전반부와 후반부를 모두 「로마 미사 경본」과 전례서들에서 제시하는 양식으로 통일했다. 일례로 103위 한국 성인 호칭 기도에서 ‘성모 마리아님’ 호칭은 「로마 미사 경본」의 호칭 기도와 통일시켜 ‘천주의 성모님’으로 수정했다.

공소 예식도 새 미사 통상문과 일치시키면서 「미사 밖에서 하는 영성체와 성체 신비 공경 예식」의 ‘미사 밖에서 하는 영성체 예식’에 따라 일부를 바로 잡았다. 특히, 복음 낭독 전에 책과 이마, 입술, 가슴에 십자 표시를 하지 않고 “◎주님, 영광 받으소서”라는 환호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일깨우고 있다.

사도좌 추인을 받은 전례서들에서 확정된 기도문과 같은 기원을 비는 기도와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 기도”를 추가로 수록했다.

위령기도는 「장례 예식」과 일치시키고, 시편은 ‘전례 시편’을 적용했다. 설이나 한가위에 할 수 있는 기도문도 추가했다. 그러나 「상장 예식」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상장 예식」의 연도는 계속 유효하다.

이 밖에 일부 기도문들도 「로마 미사 경본」에 따라 통일하고, 변경된 교회 용어들을 적용했으며, 지금까지 써온 기도문들을 존중하면서도 더욱 우리말 예법에 맞게 다듬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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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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