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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축 맞아 두 번째 성가곡집 「애덕과 사랑이…」 발간한 대구대교구 이상영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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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원하오니…, 모든 것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르 14,34-36 참조).’ 삶의 모토로 삼고 있는 성경구절이자 제 노래 가사이기도 합니다. 성경이나 기도문을 읽고 묵상하고 있으면 선율이 떠올랐죠. 그 선율들을 악보에 옮겨 곡을 완성했습니다.”

최근 두 번째 성가곡집 「애덕과 사랑이 있는 곳에」를 발간한 대구대교구 이상영 신부(휴양)는 묵상과 기도를 강조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는 이 신부가 직접 작곡한 곡들을 묶어 2012년 첫 성가곡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를 발간하고 6년 만에 두 번째 성가곡집을 발간하자 놀라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첫 성가곡집을 발간했을 때는 신자들이 매일 비슷한 성가가 아니라 새로운 곡들을 부르며 새로운 마음으로 미사에 참례하기를 바랐다. 새 성가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이어가던 어느 날, 문득 멜로디가 떠올랐다. 이후 이 신부는 성가책이나 성경을 마주할 때 떠오르는 선율들을 그려냈다. 첫 성가곡집에 수록된 미사곡과 성가 45곡이 약 6개월 만에 완성됐다.

“2014년부터 중국에서 지냈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묵상하는 시간 또한 자연스레 늘어났죠.”

은경축을 맞아 발간한 두 번째 성가곡집에는 중국에서 지내며 작사?작곡한 28곡을 엮었다. 라틴어 가사의 14곡 성가와 한글 성가 11곡, 가곡 3곡이 담겼다.

이 신부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찬미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아 성가곡집을 내놓는다”면서 “음악을 통해 하느님을 찬양하고픈 저의 마음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신부의 ‘성음악 작곡 발표회’는 11월 16일 오후 7시40분 대구 만촌1동성당에서 열렸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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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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