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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앙축제’ 기획한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한덕훈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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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러분! 포기하지 말고 하느님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오는 11월 25일 열리는 ‘2018 인천교구 청년 신앙축제’를 기획한 한덕훈 신부(청소년사목국 부국장)는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느님은 힘들 때만 의지하는 분이 아니라 항상 우리 뒤에서 힘을 주시는 든든한 분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들에게 하느님에 대한 확신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짧은 순간이라도 좋으니, 매 순간 하느님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목표만 좇다 보면 지치고 무기력해지거나 막막함이 몰려올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나를 지켜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은 큰 힘이 될 겁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사목국 청년부와 대학사목부가 한 해 동안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앙 재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사목국은 올해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청년 신앙 특별 강좌’를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신앙고백, 성경,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등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 신부는 “사회가 변하면서 청년들의 신앙 감각도 변하고 있다”며 “이 시대 청년들은 기본적인 교리와 원천적인 거룩함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교회 내에서 봉사나 활동에 집중하며 공허함을 느낀다는 청년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교구 청소년센터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사와 부스 체험, 찬양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한다. 미사는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봉헌하며, 올해 교구 사목지침에 따라 ‘청년 세례 신앙 갱신식 미사’로 거행한다. 미사 중에는 세례수 축복과 세례 신앙 갱신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사목국은 빠르게 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청년의 나이 기준이다. 내년부터 청년 나이를 만 19세에서 45세까지로 조정하고, 청년부(만 19~35세)와 청·장년부(만 30~45세)로 개편하기로 했다. 미혼 청년들이 증가하면서 연령대가 높아졌어도 스스로를 청년으로 인식하는 연령대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9월부터 교구 내에서 활동할 ‘청년 밴드 1945’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이 많은 청년들이 교회 내에서 자신 있게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라며 “그들 중에는 총알(신앙)만 장전하고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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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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