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는 최근 「한글-영문 가톨릭 기도서」(개정판)을 출간했다. 2018년 5월에 출간한 「가톨릭 기도서」 개정판에 맞춘 것으로, 우리말 기도는 2018년 개정된 가톨릭 기도서를 그대로 따랐고, 영문 주요 기도 역시 기존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다만 ‘미사 통상문’은 「로마 미사 경본」 2008년 수정판에 따라 현재 영어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문 미사 통상문으로 교체했다.
주교회의는 또한 「장례 예식」과 별도로 「장례 미사」 예식서를 펴냈다. 「장례 미사」는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없이도 성당 밖에서 미사를 거행할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주교회의는 2018년 가을 정총에서 장례 미사의 경우 성당 밖에서도 이를 거행하는 사목 상황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사목 자료 형식의 「장례 미사」를 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주교회의는 이와 함께 가톨릭 기도서(개정판)와 가톨릭 성가(수정 보완판)를 한데 모은 「가톨릭 기도서 성가」(합본판)도 출간했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