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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평협 창립 50주년 기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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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는 16일 주교좌 양덕동성당에서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의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된 건 심오하게 진리를 추구했던 권철신, 권일신, 이벽, 정약종 등 당시 유학자들”이라며 “거룩한 평신도들의 하느님 사랑이 없었다면 조선에 교회가 자리 잡기는 어려웠을 것이며, 이처럼 평신도와 평신도 가정에서 사제와 수도자가 탄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평신도는 거룩하게 되라는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늘 교회의 주인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문 마산교구 평협회장은 “평신도 모두가 본당 내 사제와 신자들과 잘 협력해 하느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흘러들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며 “평협 창립 50주년 희년을 맞아 주님의 뜻을 되새기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고 전했다.

이날 미사에는 마산교구 본당 사목협의회 회장 및 교구 단체장 150여 명이 참여했다.

손춘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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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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