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왼손잡이입니다.식사 전에 늘 수저를 왼쪽으로 옮겨 놓습니다.그런데, 어머니 집에 가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사소한데, 그게 참 편하고 좋은 날이 있습니다.아무것도 아닌데, 그것이 위로되는 날이 있습니다.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요한 10,27)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