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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익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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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왼손잡이입니다.
식사 전에 늘 수저를 왼쪽으로 옮겨 놓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집에 가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소한데, 그게 참 편하고 좋은 날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그것이 위로되는 날이 있습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요한 10,27)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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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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