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12일)을 맞아 8일 메시지를 발표하고, 불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불신과 갈등으로 얼룩진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부처님의 평화와 자비의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불교에서 가르치듯이 모든 존재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탐욕을 비워 자비를 채워나간다면 이 세상에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부처님 오신 날 봉축표어인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을 언급하며,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곳곳에서 사랑과 자비의 씨앗을 심어 평화의 꽃을 피워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