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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70주년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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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가 교구 설정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 8일부터 시작된 ‘대전교구 희년과 그에 따른 전대사’ 및 시노드 성공을 위해 봉헌한 ‘묵주기도 1억 단 바치기 운동’을 마무리했다.

교구는 교구 설정 기념일인 5월 8일 오전 10시30분 대전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대전교구 설정 70주년 감사미사’를 거행하고 내적 성장과 쇄신을 토대로 시노드를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교구 역대 평단협회장단, 여성연합회장을 비롯한 1100여 명이 참례한 미사는 교구민 모두가 함께 준비한 묵주기도 1억742만6619단 기도 예물과 교구 평단협 임원을 비롯한 142개 본당 사목위원들이 릴레이로 필사한 성경을 봉헌하면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 은혜에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시간이 됐다.

교구 설정 70주년과 평신도 희년을 기념한 성경 필사본은 315×468㎝ 크기로 제본돼 입당 예절 중 가마 행렬을 통해 제대에 놓였다. 묵주기도 예물은 김경란(마리아) 조각가가 제작한 원반형 청동 조형물에 형상화돼 봉헌됐다.

교구는 지난해 1월 1일 자로 2018년 5월 8일부터 2019년 5월 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허락에 따른 ‘대전교구 희년’을 선포하고 이와 함께 한국교회가 요청한 평신도 희년을 기념하는 전대사 요건을 발표한 바 있다.

묵주기도 1억 단 바치기 운동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5월 8일까지 진행됐다. 특별히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구장 뜻에 따라 월별 기도 지향 안에서 이뤄졌다.

유흥식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감히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며 “시노드를 통해 전 교구민이 신앙인답게 살려고 함께 노력한 것에 감사드리며 성숙한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가진 것을 계속 나눠야 하는 출발점에 또한 서 있다”고 강조한 유 주교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고 민족 갈등과 분열의 아픔을 위해 기도와 평화 의지를 나누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의 신비와 배려의 나눔을 증거하자”고 역설했다.

1948년 5월 8일 서울대목구로부터 분리돼 지목구로 설정되며 교구 틀을 갖췄던 대전교구는 13개 본당, 성직자 19명, 신자 수 1만8000여 명으로 출발해 현재 142개 본당, 성직자 383명, 신자 수 33만여 명을 헤아리는 성장을 이뤘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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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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