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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에 만난 사람] 서울대교구 ‘청소년 노동권리교육 숨’ 강사팀 이은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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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이주형 신부) 소속 ‘청소년 노동권리교육 숨’ 강사팀 이은미(미카엘라·42) 대표는 “학교와 교회에서 청소년들에게 최소한의 노동권리 교육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홍은중학교 전문 상담사로도 근무하고 있는 이은미 대표는 “청소년 노동권리교육 숨 강사진이 서울대교구와 수원·의정부교구 본당에서 총 4강, 4회 교육으로 구성된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참여하는 본당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경우 월 1~2회 중고등학교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권리를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현재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운영되고 있어 노동권리 교육을 학습과정에 편성할 수 있는데도 청소년 노동권리를 가르치는 학교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학생들 역시 노동권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노동권리 교육이 시행되지 않다 보니 청소년들도 노동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시될 뿐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을 비행 청소년이나 되는 듯이 바라보는 시각도 많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교회의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에 대해서도 냉정히 평가했다. 그는 “교구 차원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담당하는 조직이 있는 곳은 서울대교구가 유일하다시피 하고 수원교구가 이제 막 시작하는 정도일 뿐 매우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숨 강사들은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노동인권을 가르치는 활동을 큰 강물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물방울이라고 여기고 더 많은 본당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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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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