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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생태환경위 가족 자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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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어린이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다육 식물을 심고 도자기를 직접 꾸미며 자연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임상교 신부, 이하 생태환경위)는 5월 19일 오전 10시 대전 대덕구 이현동생태습지에서 제1회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체험’을 개최했다.

7세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네 가정이 참여한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도예 공방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보는가 하면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다육 식물을 심어보는 활동을 했다. 또 스스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고 자연 생태습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동생태습지는 대청호와 어우러진, 지역 내 가장 규모가 큰 자연 습지다. 수련, 청포, 부들, 미나리 등 다양한 수생 식물이 자라고 있고 갈대밭과 버드나무 군락지가 자연적으로 조성돼 있다.

이런 활동과 생태습지 방문은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지구를 살리는 실천 방안에 생각을 모으는 기회가 됐다.

8세 아들 이윤원(라파엘)군과 함께 참여한 유지윤(크리스티나·대전 갈마동본당)씨는 “맑은 공기 속에서 아이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내용이 좋았고, 또 소풍 온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생태 영성을 살고 실천하는 방안을 고민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간 초등부, 중·고등부 대상 생태캠프를 열어왔던 생태환경위는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이번 자연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보호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체험을 지속해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생태환경위 관계자는 “‘숲 놀이’ 등 프로그램을 병행해서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자연을 알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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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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