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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교양교육 전담 단과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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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 신부, 이하 대구가대)가 교양교육 전담 단과대학인 ‘프란치스코 칼리지’(학장 임선애)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대구가대는 대학 교양교육 전반을 전문적으로 기획, 연구, 운영,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새로 다지게 됐다.

이 단과대는 평화와 청빈을 정신으로 교회와 세상 변화에 이바지한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기리며 만들어져 의미를 더한다. 프란치스코 칼리지는 자율전공학부를 소속학부로 두고 있다. 기존의 대학 교양교육원 등도 재편했으며 글쓰기말하기센터와 외국어교육센터는 프란치스코 칼리지 교육지원 부서로 두고 있다.

임선애 학장은 “프란치스코 칼리지는 교양교육 목표와 과정, 과목, 평가 및 환류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대학 교양교육의 질과 대학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싣고 있다”며 “학생들이 프란치스코 성인의 정신에 따라 여러 학문의 섭렵을 통해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내재화하는 교육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대는 프란치스코 칼리지 출범을 기념해 5월 16일 대구가대 하양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대학교육의 혁신과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대학교육 혁신정책의 기본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교양교육의 이념, 그 실현의 기원과 역사’, ‘대학교육의 혁신과 교양교육의 정상화’, ‘대학 패러다임의 변화와 교양교육의 혁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백승수 교수(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는 주제발표에서 “학점의 노예만 길러내는 지금의 대학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학은 이제 스스로 존재 이유를 증명해내야 하며, 교양교육의 재개념화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심화하는 인성 교육과 과학적 합리성·인문학적 상상력·사회과학적 통찰력·예술적 창조성·공학적 유용성의 연결지평을 확장하는 지성 교육 등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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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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