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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까떼꾸메나도 길’ 신학원 보금자리 마련

설립 5년 만에 선교 사제 양성 위한 레뎀또리스 마떼르 신학원 성전 봉헌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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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사도직 단체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이 선교 사제 양성을 위한 국제 선교 신학원의 첫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성전 봉헌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국제 사도직 단체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이 선교 사제 양성을 위한 국제 선교 신학원의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네오까떼꾸메나도 길은 4일 서울시 노원구 월계로44나길 23-8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레뎀또리스 마떼르(Redemptoris Mater) 신학원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레뎀또리스 마떼르는 라틴어로 ‘구세주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2014년 서울대교구에 신학원이 설립된 지 5년 만에 첫 신학원 건물을 갖게 됐다.

신학원은 대지면적 1279㎡에 전체면적 2841㎡ 규모다. 지하 1층ㆍ지상 4층으로 성전과 전례실, 18개의 숙소, 도서실, 체육실, 식당 등을 갖췄다.

신학원장 이성민 신부가 성전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한 성전 봉헌식은 제대에 기름을 바르는 도유 예식, 제대와 성당에 분향하고 제대포를 덮는 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대 아래에는 성 레오 대교황의 유해 일부를 안치했다.

네오까떼꾸메나도 길 한국 책임자 줄리아나 파치니씨는 성전을 둘러싼 예수의 일생을 담은 이콘 12점을 소개했다. 그는 “20여 명의 전문 이콘 화가들이 성찬례와 금식에 참여하며 완성한 기도의 표현”이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헝가리에서 다녀간 화가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봉헌식에서 “이 건물은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영성이 함께 깃들어 있는 기도의 집이며, 양성소인 동시에 선교의 못자리”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서면 축사를 통해 “신학생들은 세상의 모든 곳으로 가 복음을 전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기 위해 주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축하했다.

봉헌식에는 체코 브라스티밀 크로실(부트바이스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미국, 영국, 콜롬비아 등 국내외 네오까떼꾸메나도 길 담당 사제와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순택 주교와 전영준(가톨릭대 신학대학장)ㆍ임덕일(원로사목자) 신부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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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까떼꾸메나도 길(Neocatechumenal Way)은?

세례받은 성인 신자들의 그리스도교 입문 재발견을 위해 봉사하는 세계적 신심 운동 단체다. 1968년 기코 아르퀘요씨가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 판자촌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2008년 국제 사도직 단체로 교황청 승인을 받았다.

현재 세계 120개국에서 회원 100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6년 진출해 서울ㆍ인천ㆍ부산ㆍ마산교구 등지에 공동체를 두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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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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