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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에 종교 지도자들이 큰 역할을”

문재인 대통령, 김희중 대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 청와대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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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김희중(왼쪽) 대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은 21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 저부터, 또 우리 정치인 모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종교계 지도자들께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 대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김성복 목사,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오도철 교무, 유교 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등 7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노영민(바오로) 비서실장과 강기정(돈보스코)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오찬에 앞서 진행된 차담회에서 정부개발원조(ODA)를 통해 외교력을 강화해 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김 대주교는 “일본이나 중국은 제3세계를 지원할 때 원조에 조건을 많이 달지만, 우리 정부가 가능한 한 조건을 달지 않고, 혹여 조건을 달더라도 피원조국이 자생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단다면 우리나라를 참 고마운 나라로 느낄 것”이라며 국제 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그것이 바로 한국 외교의 강점”이라며 “아세안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이 훨씬 크고 조건이 늘어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조건을 최소화해 부담이 없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이들 국가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종단 지도자들은 “지난 2개월간 우리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고, 종교인들 또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가장 공정한 사회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시고, 부디 흔들림 없이 그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국민 통합을 위해 2년 가까이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은 없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 공감을 모았던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등 개혁 조치가 정치적 공방으로 국민 갈등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은 불법적 반칙과 특권뿐 아니라 합법적 제도 안에 내재한 불공정까지도 해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공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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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2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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