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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살디 추기경 |
가톨릭대 사목연구소와 교회법연구소는 9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 대강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령 「진리의 기쁨」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진리의 기쁨」은 교회 대학교와 대학에 관한 교황령으로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대학의 성격과 목적, 운영 지침 등을 담고 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79년 반포한 교황령 「그리스도교적 지혜」를 시대 변화에 맞춰 개정했다.
교황청 교육성장관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이 ‘교회 대학교와 대학원들의 쇄신을 위한 교황령 진리의 기쁨 : 교회법 분야에 있어서 그 적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사야 티옹코(교황청립 산토토마스대 교회법대학원장) 신부, 전영준(가톨릭대 신학대학장) 신부, 한영만(가톨릭대 교회법대학원장) 신부가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 교회는 올해 2월 교황령 「진리의 기쁨」에 따라 교회법대학원을 설립,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에서 교회 고등교육기관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신학대학은 승인 절차 중에 있다.
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는 “가톨릭계 대학의 존재 이유는 복음화라는 교회 사명과 일치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교황청립 대학교로 가는 데 필요한 교회 대학의 목표와 가치를 확인하고 그 지침의 적용과 과정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의 : 02-740-9758, 가톨릭대 사목연구소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