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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구에서 전국 종교인 화합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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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RP 대표회장인 김희중 대주교 등 종교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종교인 화합마당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공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0월 21∼22일 이틀간 대구시 일원에서 400여 명의 종교인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이웃종교 화합대회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했다. 전국 7대 종교인들이 하나 된 목소리로 종교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로, 종교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첫날에는 대구 동화사와 갓바위 순례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둘째 날에는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본격적인 이웃 종교 화합대회 - 전국 종교인 화합마당 개막식과 함께 명랑운동회와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종교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팀이 돼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 화합의 중요성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KCRP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빈부격차와 남녀 차별, 지역 갈등, 남북통일 문제 등 해결해 나가야 할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고 또한 다양한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를 진정으로 통합하는 길은 우리 종교인들의 역할에도 한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러 종교의 어울림 한마당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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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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