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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줄이는 생태 친화적 삶으로 ‘울부짖는 지구’ 살리기에 동참을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백화마을 코하우징 공동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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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주교들이 7일 조영호(맨앞 가운데) 대표의 안내를 받아 백화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주교들이 7일 충북 영동군 백화마을을 찾아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생태 친화적 삶을 실천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 주관으로 마련된 이 날 현장 체험에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대구대교구 보좌 장신호 주교가 참여했고,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장 백종연 신부 등이 함께했다.

백화마을은 생태적이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3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받은 곳이다. 주교들은 백화마을의 ‘코하우징(Co-Housing)’ 공동체와 생태 친화적 건축, 에너지ㆍ경제적 자립이 이뤄지는 현장을 돌아봤다.

‘코하우징’은 가구를 단위로 단절된 주택 개념에서 벗어나, 일정 공간이나 시스템을 공유하며 생활하는 공동체 중심 주거단지를 뜻한다. 백화마을은 코하우징 개념을 바탕으로 공동 텃밭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만장일치제로 의사를 결정하는 등 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공동텃밭에서 나온 작물은 마을회관 냉장고에 넣고 마을 SNS를 통해 알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게 한다. 안 쓰는 물건은 마을회관에 있는 ‘아나바다 장터’에 두고, 물건이 필요한 사람은 장터에서 1000원만 내고 가져갈 수 있다.

또 백화마을에 사는 40가구는 모두 볏짚과 황토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스트로베일 하우스’에서 살고 있다. 또 집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폐목재를 땔감으로 쓰는 ‘펠릿 보일러’를 쓰며 화석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백화마을 대표 조영호(루카, 청주교구 황간본당)씨는 “친환경적으로 산다는 것이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를 거부하면 절대로 환경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불편한 것은 부지런한 것으로 메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소비에 익숙해져 사는 현대인들은 물질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백화마을 주민들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행복하게 살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를 본받아 전국의 신자 가정들도 프란치스코 교종님이 말씀하신 대로 ‘신음하고 울부짖는 지구’를 살리는 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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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1-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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