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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 신부 기념관 조감도. 부산 서구 제공 |
고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인 내년 1월 14일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이태석 신부 기념관이 (재)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에 위탁된다.
부산시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7일 이태석 신부 기념관 위탁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살레시오회와 위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서구는 고인의 정신을 올바르게 전하고자 이 신부가 소속돼 있던 살레시오회에 기념관을 위탁하고 운영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서구 남부민2동 이 신부 생가 뒤쪽에 지어지는 이태석 신부 기념관은 선교사로 살다간 이 신부의 숭고한 삶과 참사랑 정신을 기억하는 기념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전체 건축면적 893.8㎡에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카페, 2층은 프로그램실과 사무실, 3층은 기념관, 4층은 다목적홀로 조성한다.
현재 이곳에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톤즈점방’이 운영 중이며, 부산시에서도 이 신부의 생가와 송도성당을 중심으로 1713㎡ 규모의 톤즈문화공원을 조성 중이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