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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우리 안에 살아 활동하시는 주님”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 성서 주간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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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사진>는 제35회 성서 주간(24~30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그리스도인들이 말씀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기를 당부했다.

김 주교는 ‘성경으로 감도된 신앙인의 삶과 교회의 사명’을 주제로 한 담화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과 지속적으로 인격적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라야 그분께 이끌려 생명의 말씀에 따라 살고 이를 선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주교는 “말씀은 우리 삶 전체를 지배하신다”면서 “말씀이 교회 활동 전체를 감도하시고 영감을 불어넣어 주시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도 성경 곧 말씀이 교회 활동의 전체를 감도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셨다”며 “성사 집전, 사회복지 활동, 친교와 기도의 방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말씀의 감도에 이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요한복음 1장 성경 구절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이셨다.…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를 언급하면서 “창조의 말씀이 사람이 되셨고 우리를 구원하셨고, 교회 역사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이끌어가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씀은 우리 안에 살아 활동하시는 주님”이라며 말씀을 대할 때 이해하려는 태도보다 말씀을 사랑으로 맞아들이며 인격적 관계를 맺으려는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좋은 음식이 우리 몸을 살리고 자라게 하듯 말씀은 우리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고 한 김 주교는 “주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우리를 치유하시고 희망을 일깨워 주시어 주님 뜻에 맞갖게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신다”고 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과 교회의 사목, 우리 사회의 정의와 평화의 길에 주님의 성령께서 일으켜 주시는 말씀의 감도가 있음을 믿고 바라보고 따라가기를 당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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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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