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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새 사제 25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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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는 6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거행하고 황용규 신부 등 새사제 25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수원교구 사제는 주교 4명, 신부 521명 등 모두 525명으로 늘어났다. 일월본당에서 이숭균ㆍ 김진곤 신부, 광북본당에서 김규홍ㆍ차명준 신부 등 각각 2명의 사제를 배출하는 등 모두 23개 본당에서 새 사제가 탄생했다.

서품식에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전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를 비롯해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 2600여 명이 참석했다. 서품식은 호명과 후보자 청원 및 선발, 강론, 사제 직무 서약과 순명 서약, 안수와 사제 서품 기도, 성인 호칭 기도, 제의 착의식, 손의 도유와 빵과 포도주의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훈시에서 “사제는 죽는 순간까지 기도하는 그리스도를 닮는 사람”이라며 “사제가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침묵 속에 잠기며 기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자들은 사제들의 기도와 침묵의 묵상 생활을 보면서 사제를 그리스도의 열정과 사랑의 불을 간직한 사람으로 존경한다”며 “새 신부들이 참으로 기도하는 사제, 자주 성체 대전에 나아가는 사제, 언제 어떤 일에 직면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묻고 묵상하며 그분의 음성을 듣는 사제로 항구하게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사제 최선용(왕림본당) 신부는 “사제수품 성구를 ‘나에게 힘을 주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리 4,13)로 정했다”며 “노력하는 사제, 친구처럼 편안한, 신자들이 항상 힘들 때 저에게 찾아와 주실 수 있는 그런 사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사제 서경천(송현본당) 신부의 할머니 전영선(마리아)씨는 “기쁜 마음으로 착한 신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새사제 김영복(호매실동본당) 신부의 이모 김윤정(사비나)씨는 “모든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신부, 모든 사람이 존경할 수 있는 신부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제에서 사제로 레벨업” “꽃길만 걷자” 등 각종 문구와 꽃다발을 새사제들에게 건네는 등 많은 신자가 정자동 주교좌성당 마당을 가득 메우고 새사제 탄생을 축하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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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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