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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운동 확산에 전력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교구 주보·‘매일미사’ 등 활용해 신자들의 기도 동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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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민족화해위원회와 남녀 수도회 참석자들이 강진 가우도 저두출렁다리 앞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 쓰레기를 건져올려 만든 바닷물고기 조형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제공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2019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1일 시작해 내년 11월 28일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를 전 교구민들이 참여하도록 확대하는 데 전력을 쏟기로 했다.

주교회의 민화위는 5일 광주대교구 목포 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열린 제80차 전국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기도운동이 잘 전개될 수 있도록 교구 주보와 ‘매일미사’에 기도운동에 대한 내용이 공지되는지 확인하고, 신자들에게 기도 동참을 권고키로 했다. 또한, 가톨릭인터넷 굿뉴스(www.catholic.or.kr/) 애플리케이션 삼종기도 알림에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기도운동 알림이 포함할 수 있을지 담당 부서에 문의키로 했다. 아울러 대전교구와 의정부교구에서 제작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기도에 대한 홍보 포스터도 예시하고 공유했다.

주교회의 민화위는 지난 4월 제78차 전국회의에서 (가칭)평화통일교재자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제작 중인 ‘평화와 화해 교육’에 대한 교재에 대한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인천교구에서 내년 4월 북한이탈주민 지원 실무자 연수를 주관하기로 했고, 내년도 가톨릭 민족화해 네트워크는 제주교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앞서 3∼5일 같은 장소에서 위원장 이기헌 주교와 전국 각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사제들과 실무자들, 남녀 수도회 민족화해분과전문위원회 담당 수도자 등 87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22차 민족화해 가톨릭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민족화해 가톨릭 네트워크는 이재봉 원광대 교수의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원인과 해법’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상영과 토크쇼, 강진 가우도 둘레길 탐방, 목포신항 세월호 방문, 교구와 수도회별로 이뤄져 온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활동 공유와 친교, 그룹별 나눔, 파견 미사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3일에는 최중호 감독의 2017년 작 다큐 영화 ‘북도 남도 아닌’을 다 같이 관람하고, 전 통일교육원 교수 권영경 박사의 사회로 최 감독과 강미진(데레사) 데일리NK 기자 등 북한이탈주민과 지원 실무자 등이 함께하는 토크쇼를 지켜보며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쁨, 보람 등 애환을 함께 듣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이기헌 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근본적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중, 특히 나와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이해해주며 다양성 안에서의 일치를 이루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평화를 위한 기도의 연대와 교육을 이뤄내고, 평화의 사도로 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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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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