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는 오는 9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고국인 폴란드와 제52차 세계성체대회 개최국 헝가리를 순례하는 한국 공식 순례단을 모집한다. 순례 시기는 9월 12~22일 10박 11일간이다.
폴란드의 대표 성지인 쳉스토호바 검은 성모 성지를 비롯해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생가 박물관 등 폴란드 교회 명소들과 더불어 16일부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제52차 세계성체대회에 참여하는 일정이다. 헝가리의 아름다운 옛 도시 죄르 일대를 순례하고, 부다페스트 내 본당과의 만남, 교리교육 등도 대회 중 열린다. 세계성체대회 기간 중 순례단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함께하는 워크숍 일정에도 참석한다.
대구대교구 장신호 보좌 주교가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로 함께 참석한다. 순례 경비는 395만 원이다. 참가 신청서 작성과 자세한 일정은 주교회의 누리집(www.cbck.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