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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 후원회원 첫 감사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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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호·이동익·지영현(왼쪽부터) 신부가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 후원회원을 위한 감사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 후원회원을 위한 감사 미사가 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처음으로 봉헌됐다.

이동익(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ㆍ지영현(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ㆍ박은호(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신부는 미사를 집전하며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사에는 후원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을 기획, 주도한 이동익 신부는 “여러분들이 미혼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면서 “캠페인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얼굴을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어 감사 미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미혼부모를 돕는 일”이라며 “하느님께서도 이 캠페인을 기쁘게 보고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캠페인이 계속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캠페인이 전국 본당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후원회원들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모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꾸준한 후원을 다짐했다.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은 2017~2018년 진행된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이 계기가 됐다. 가톨릭교회가 낙태죄 폐지 반대에만 앞장설 것이 아니라 낙태를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이들을 직접 도와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당시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였던 이동익 신부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나서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후원금 마련을 위해 이동익 신부는 사진전 수익금 5600만 원을, 서울 방배4동본당 신자들은 1억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이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울 생명위원회는 캠페인 후원금으로 미혼부모에게 1년간 매월 5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이 세 차례 열렸고 미혼부모 24명과 기관 1곳을 지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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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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