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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 영적 목마름 채운다

코로나19로 발 묶인 신자들, 온라인 성경채널·영성 콘텐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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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 시즌2.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신자들도 발이 묶였다. 매일 미사에 참여해 하느님을 만나고, 다양한 영성 강좌와 성경 강의로 영적인 목마름을 해소하는 신자들이 갈 곳이 없어졌다. 코로나19로 계획되어 있던 성지 순례와 피정, 영성 강좌의 취소 행렬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든, 인터넷이라는 도구로 활성화된 세상에서 강론과 영성강좌, 예비신자 교리까지 접할 수 있다.



성경 해설과 강론이 듣고 싶다면


‘천주교 서울대교구 온라인성경채널’은 2018년 성서주간을 맞아 허영엽ㆍ황중호ㆍ이도행 신부가 유튜버로 데뷔한 채널이다. 허영엽(홍보위원회 부위원장) 신부가 ‘성경 속 풍속’을 주제로 한 성경 강의를 한 데 이어 이도행(홍보위원회 사무국장) 신부는 ‘광야에서 무덤까지; 마르코’를 주제로 강의했다. 황중호(문화홍보국 차장) 신부는 ‘사제의 첫 마음’을 통해 사제들을 인터뷰하는 영상을 업로드한다. 최근 최용진(가톨릭평화방송 주간) 신부가 합류해 재밌고 새로운 방식의 요한복음 강의를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성필립보생태마을’을 찾으면, 황창연 신부의 매일 미사 강론과 특강을 들을 수 있다. 구독자가 12만 명이 넘는다. 가톨릭의 인기 강사로 유명한 황 신부는 유튜브 수익금을 잠비아와 북한으로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흑사병과 코로나’를 주제로 한 보너스 강론도 업로드했다.

‘Fr.Raphael’ 채널을 운영하는 최황진(수원교구 광명본당 주임) 신부도 미사 강론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신부는 ‘상실감과 좌절감으로 깊은 절망에 빠져들어 갈 때’, ‘삶이 점점 공허해지고 생기가 떨어짐을 느낀다면’ 등 심리적으로 아픈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말랑말랑한 문화ㆍ영성 콘텐츠

팟캐스트 ‘책 읽어주는 수녀와 수사’로 돌아온 수도원 책방 시즌 2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희(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와 황인수(성바오로수도회) 신부는 소설과 수필, 영성과 기도에 관한 책을 읽어주면서 사람들과 호흡한다. 두 수도자가 소개하는 책들은 아프고 힘겨운 이들에게 스스로 맑고 기쁜 치유의 힘을 길어 올리게 한다.

서울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가 운영하는 ‘홍성남 신부의 톡쏘는 영성 심리’는 단연 인기 채널이다. 특히 10분 강론은 100회째 이어오며 ‘구독’과 ‘좋아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의 공식 채널 ‘cpbc TV가톨릭콘텐츠의 모든것’을 구독하면, 전례와 강의, 다큐, 뉴스 등 가톨릭과 관련된 종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수회 한국관구는 이냐시오미디어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매일 복음 묵상을 비롯해 예수회 로마 총원을 소개하는 등 수도회 영성과 활동을 알리고 있다.

이지혜ㆍ이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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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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