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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나눔 활발 훈훈한 감동

대구대교구, 생활치료센터로 한티 피정의 집 제공·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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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이 대구대교구가 생활시설센터로 제공한 한티 피정의 집에 입소하고 있다. 매일신문 제공



대구ㆍ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대로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3일 경북 칠곡군 한티 피정의 집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대구대교구는 또 필요할 경우 교구청 내에 있는 꾸르실료 교육관도 경증환자 치료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티 피정의 집은 가톨릭 신자들과 신학생, 사제들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현재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조현권 신부는 “교구에서 먼저 대구시에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겠는지 문의했고 ‘대구시가 한티 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로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번 사태 종식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구는 앞서 2월 26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에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코로나19 피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2일 교구 사회복지회는 대구 8곳, 경북 12곳 등 모두 20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700만 원 상당의 위로 물품을 전달했다.

또 대구가톨릭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125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현재 1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본당이나 개인이 교구를 통해 성금을 낼 수 있도록 후원금 계좌를 개설해 후원금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 041-10-003277,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한편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3일 대구대교구청을 방문,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에게 코로나19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도 5일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경기도에 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의정부교구는 사회사목국, 사회사목국 산하위원회, 관리국,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서 모은 성금 6000만원을 대건카리타스 명의로 9일 대구대교구에 5000만원, 안동교구에 1000만원을 각각 보냈다. 전주교구도 마스크 2000장을 대구대교구로 보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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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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