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오른쪽)이 11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쪽방촌 주민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기도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들이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쪽방촌 주민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염수정 추기경과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사회사목국장 황경원 신부 등 교구 사제들은 성토요일인 11일 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위원장 허근 신부)가 운영하는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을 찾아 도시락 400여 개와 부활 달걀을 준비해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에게 직접 전달했다.
염 추기경과 교구 사제들은 쪽방촌 주민을 찾아다니며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축복했다. 염 추기경은 몸이 아파 누워있는 신자들을 만나 “기도하면서 마음을 열고 예수님과 사랑해주시는 분께 감사드리면서 지내시라”고 위로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함께한 교구 사제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교구 사제들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의미를 되새기자”고 말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