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17일 기념 미사는 예정대로 봉헌… 토크 콘서트·기념 연극은 연기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대거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2일 열릴 예정이던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는 11월로, 16일 예정했던 기념 연극은 9월로 연기됐다.
광주대교구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준비위원회와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이 19일 개최하려던 기념음악회는 취소됐다. 24일로 예정됐던 청소년 사목국 주최 도보 순례와 추모 미사도 취소됐다.
광주대교구가 역점을 두고 준비했던 국외 교포 청년 초청 행사도 무산됐다. 애초 이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사는 교포 3세 청년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다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미사는 예정대로 17일 오후 7시 30분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다. 또 18일 정부 주관으로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개최하는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대리 옥현진 주교가 참석하기로 했다. 이상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