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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교회에 키룬디어 성경 1만 권 지원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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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요비 주교가 아프리카 부룬디 교회로 보낼 카룬디어 성경을 축복하고 있다.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회장 김효선, 담당 이문주 신부)와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신부)는 15일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아프리카 부룬디 교회에 보낼 키룬디어 성경 1만 권의 축복식을 거행했다.

성경 축복식을 주례한 구요비(서울대교구 해외선교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는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는 지금까지 자국어 성경을 출판할 재정적 여건이 안 되는 약 37개 나라에 성경을 보급해왔다”며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 회원들과 성경을 제작, 출판해주신 가톨릭출판사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 주교는 이어 “아프리카 키룬디어로 된 성경을 부룬디 백성에게 보내주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하나의 해외 선교”라며 “한국 교회가 질적이고 영성적이며 사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은 1976년 고 선종완 신부님이 성경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신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평가했다.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가 부룬디 교회에 키룬디어 성경을 처음 보낸 건 2014년이다. 2011년 9월, 부룬디 무잉가교구 요아킴 응따흔데레예 주교가 한국 교회를 방문해 자국어 성경 5만 권을 요청한 게 계기가 됐다. 5만 권 중 2만 권은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가 제작비를 댔지만, 3만 권은 부룬디 교회 주교단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금한 비용으로 가톨릭출판사에서 성경을 실비로 제작해 보내줬다.

20일 배편으로 보낸 성경 1만 권은 두 달 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축복식에는 가톨릭출판사 직원들과 국제성경사도직후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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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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