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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나눔에 사제·수도자 솔선수범

서울 한마음한몸 캠페인, 헌혈 109명·장기기증 3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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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 마련된 헌혈버스 안에서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수녀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생명나눔,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가 1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명동, 헌혈로 사랑을 잇다’ 생명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헌혈이 줄어 국내 혈액 수급 상황이 위태로운 까닭이다. 13일 현재 혈액보유량은 적정보유량(5일분) 절반 수준인 2.7일분으로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헌혈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명(12) 이상 감소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이날 한마음혈액원과 연계해 헌혈버스 2대를 배치, 현장 헌혈을 진행했다. 또 생명부스를 운영해 장기기증희망자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접수했다. 이날 109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30명이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을 서약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비롯한 교회기관 직원들과 교구 사제 그리고 수도자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장 김지형 신부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수술들이 정상화되면서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헌혈했다”며 “많은 분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율리아나 수녀는 “지난번에는 헌혈을 못 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몸 상태가 좋아 헌혈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센터장 차바우나 신부는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다른 이에게 생명을 주는 방법은 오직 내 생명을 주는 길뿐”이라며 “그게 바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성체성사의 신비’”라고 강조했다. 차 신부는 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1988년 설립되고 처음 한 사업도 명동에서 진행한 공개 헌혈”이라며 “이번 생명나눔은 그 정신을 잇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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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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