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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로 전문직업인 양성 50년

가톨릭상지대 개교 50주년, 1970년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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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정일 신부(왼쪽부터), 상지학원 이사장 권혁주 주교, 초대 이사장 두봉 주교가 개교 50주년 감사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 신부)는 5월 27일 경북 안동 교내 소피아관에서 개교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상지대는 미사에서 새로운 50년의 도약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실,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한다는 건학 이념을 구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미사 주례는 상지학원 이사장 권혁주(안동교구장) 주교가 맡았다. 권 주교는 강론에서 “50년 역사 중 여러 번 교명을 바꾸면서도 고수했던 게 바로 ‘상지(上智)’”라며 “그 안에는 ‘최고의 지혜’란 뜻과 함께 모든 생명이 비롯되는 ‘삶의 원리’란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톨릭상지대는 ‘아름다운 정원’”이라며 “50년간 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데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상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 없이 교직원과 안동교구 관계자만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인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미사 참여자들은 개교 50주년에 감사하며 대학 발전과 학생ㆍ교직원을 위해 기도했다.

미사가 끝난 뒤 열린 기념식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 50년사 사료집 전달과 교직원 포상 등이 진행됐다. 가톨릭상지대 졸업생ㆍ재학생과 지역 정계, 교계 대학 인사 등이 보낸 50주년 축하 영상메시지도 공개됐다. 제21대 국회의원 김형동 당선인과 권영세 안동시장, 서강대학교 총장 박종구 신부 등이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총장 정일 신부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대학 체제의 전환점에서 개교 50주년을 맞는 올해가 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돌아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을 되새겨 보자”고 당부했다.

가톨릭상지대는 1970년 셀린ㆍ안젤린ㆍ아녜스 수녀(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에 의해 경북 북부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이후 50년간 인간 본연의 자세를 갖춘 전문 직업인을 양성, 지역ㆍ국가 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해왔다. 최근 대학체제 전환과 함께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을 재정립, 교육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전문직업교육 기관으로 대내외서 인정받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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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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