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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일제히 봉헌

주교회의 민화위, 17~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 지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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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6ㆍ25전쟁 발발 70주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25일)을 앞두고 17일부터 25일까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가톨릭 기도서」 109쪽, 「매일미사」 191쪽)를 바친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제시한 9일 기도 지향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회심을 위하여(17일) △북한과 미국, 남한의 정치 지도자들을 위하여(18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하여(19일) △경제 제재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20일) △남과 북의 복음화를 위하여(21일) △이산가족과 탈북민들을 위하여(22일) △한반도의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위하여(23일) △평화의 일꾼들을 위하여(24일) △한반도에서 종전이 선언되고 평화체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25일)이다.

한국 교회는 또한 지난해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25일 오전 10시 30분 교구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한다. 다만 교구별 사정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나 오후 7시 30분에 미사를 봉헌키로 한 교구도 있다. <일정 도표 참조>

주교회의 민화위는 5월 29일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전국 회의를 열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와 한반도 평화 기원 교구별 미사 일정 등을 점검했다. 전국 회의 참석자들은 또 지난해 4월 평화통일교재자료준비특별소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제작에 들어간 ‘평화와 화해 교육’ 교재 제작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평화와 화해 교육’ 교재를 카드뉴스 형태나 유튜브 등에 올릴 영상자료로 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주교회의 민화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서호 통일부 차관을 초청,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남북관계 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서 차관은 “코로나19 사태를 헤쳐나갈 기본 가치는 연대와 협력, 평화와 번영”이라며 “개방성과 투명성, 민주성을 기반으로 한 K-방역을 K-경제, K-평화로까지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차관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남북관계에서 종교계의 교류 협력, 특히 가톨릭교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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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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