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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두 달 만에 공동체 미사 재중단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 수원, 8월까지 단체 모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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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신교회와 사찰 등 종교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두 달여 만에 본당과 기관의 미사를 중단하는 등 교구별로 코로나 예방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주대교구는 1일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 미사와 모임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중단한 데 이어 5일 전남 지역 본당과 기관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상 감염 위험으로부터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할 경우 본당 신부의 재량에 따라 예외적으로 미사를 드릴 수 있게 했다. 다만 이 경우 실내 50인, 실외 100인 미만의 교우가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사 대수를 조정하고, 마스크 착용, 교우들 간 거리 두기, 방명록 작성, 성당 내 소독 및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광주대교구는 아울러 미사 중단이 취소될 때까지 방송 미사를 제작키로 하고, 3일부터 광주cpbc 라디오 및 교구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

광주대교구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지난 2월 22일 처음으로 교구 내 본당 미사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코로나가 수그러든 5월 6일 미사를 재개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두 달여 만에 다시 미사를 중단하게 됐다.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고, 지자체의 위기 대응 조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기도 안에서 주님께 도우심을 청하고, 지혜롭고 강건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도 기존 방침을 유지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상향 조정할 경우 적극 호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3일 총대리 손희송 주교 명의의 협조 공문을 본당과 기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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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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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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