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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세상에 증거”

예수회 한국관구 사제서품식, 새 사제 5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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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로 미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거행된 예수회 사제서품식에서 정순택 주교를 시작으로 최창무 대주교, 유경촌 주교, 예수회원들이 차례로 수품후보자들을 안수하고 있다.

 

 


예수회 한국관구(관구장 김용수 신부)는 1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김학준ㆍ김민호ㆍ김우중ㆍ김현직ㆍ오현철 등 새 사제 5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예수회 한국관구 사제 회원은 주교 1명, 사제 136명이 됐다. 평수사 5명과 연학수사 20명, 수련자 6명 등 수사와 수련자까지 합치면 회원 수는 총 168명이다.

이날 사제서품식은 코로나19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예수회원들과 새 사제 출신 본당 사제들, 가족과 친지 등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정순택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사제품을 받은 다섯 분의 사제들은 한 분 한 분이 ‘또 하나의 그리스도’라는 교회 가르침대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삶과 가르침으로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세상에 증거하고, 하느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이뤄내는 사제생활이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약속하고 거듭 축하를 전했다.

관구장 김용수 신부도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를 두고 떨어져 지내야 하는 이때 사제품을 받았다는 건 오히려 떨어져 있는 신자들 안으로 더욱더 깊이 들어가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그 하느님 사랑 속에서 우리가 더 깊은 유대관계를 맺도록 불림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섯 분 새 사제들은 가난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더욱 닮아 신자들 안으로 들어가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대로 양 냄새가 몸에 잔뜩 밴 사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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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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