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이름으로 함께 모여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광장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19일 서울 혜화동본당 성 베네딕도 광장 축복식을 주례하며 성 베네딕도 광장이 대립과 갈등이 아닌 화해와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기원했다. 혜화동본당 일대는 100여 년 전 성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이 터를 닦아 ‘분도터’로 불렸다. 2027년 본당 설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혜화동본당은 마당 공사를 마치고 마당을 ‘성 베네딕도 광장’으로 이름 붙이며 옛 이름을 되살렸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