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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상 본상 김완욱 교수·한국희망재단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장려상에 김진우 교수·최진일 박사·명랑촌 선정… 내년 1월 13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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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수호주일 기념 미사에서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는 김완욱(루카, 가톨릭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활동분야 본상 수상기관은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이 선정됐다.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은 김진우(KAIST 생명과학과) 교수ㆍ최진일(마리아,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박사가, 활동분야 장려상에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명랑촌’이 받는다.

생명과학분야 본상 김완욱 교수는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난치병 치료 연구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활동분야 본상을 받은 한국희망재단은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원해왔다. 2005년에 설립됐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집짓기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국가에서 24개 현지 협력단체와 식수, 농업, 교육 관련 지원사업과 인권옹호를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 김진우 교수는 망막 조직 관련 신경발달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는 과학자다. 망막 신경퇴행질환 치료제 및 시력 상실 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은 최진일 박사가 받는다. 최 박사는 생명윤리 분야의 다양한 쟁점을 깊이 있게 분석해온 생명윤리학자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에 대한 상호보완적 관계, 응급 피임약 등 생명윤리에 관련된 윤리적 쟁점을 존재론적 인격주의 입장에서 일관되게 분석해왔다.

활동분야 장려상을 받는 명랑촌은 2012년 지역사회의 연이은 자살문제로 서울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예방 교육에 참여했던 주민들의 공동체다. 현재 20명이 활동 중이며, 지역사회에서 자살 예방 활동을 벌여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 서울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본상 2000만 원, 장려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생명의 신비상은 교구 생명위원회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교회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해마다 서울대교구가 정한 생명수호주일에 생명과학ㆍ인문사회과학ㆍ활동 등 3개 분야의 상을 수여한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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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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