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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마음을 열고 이웃의 말에 귀 기울이자

성 김대건 희년 CPBC 캠페인 1월 주제 / 저는 이웃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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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CPBC 캠페인 “예, 저는 천주교인입니다” 1월 실천 주제는 ‘저는 이웃과 함께합니다’이다.

성인은 마지막 옥중 서한에서 신자들에게 서로 돌볼 것을, 이웃과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비록 너희 몸은 여럿이나 마음으로는 한 사람이 되어 사랑을 잊지 말고 서로 참아 돌보고 불쌍히 여기며 주의 긍련하실 때를 기다리라.”(스물한 번째 편지, 마지막 회유문, 1846년 8월 말 옥중에서, 주교회의 희년 안내서 p40)

하지만 성인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녹여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먼저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마태 7,12)라는 성경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몸을 풀자. 그리고 입을 잠시 쉬고 귀를 열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경청의 자세로 진솔한 대화를 하고, 선을 지향하며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에서도 “대화할 때는 상대방의 말이나 생각을 결코 함부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인에 대한 가르침이지만, 비단 부부 사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상대방의 관심을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가족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CPBC 캠페인 1월 세부 실천 사항은 △경청하기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기다.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우직한 소처럼 실천해보자. 귀와 마음을 열고 이웃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CPBC 캠페인은 가톨릭평화신문과 CPBC TV, 라디오, 유튜브 등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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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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