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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전주교구 사제 부제서품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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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와 전주교구는 2일 원주시 원동 주교좌성당과 전주시 중앙 주교좌성 당에서 각각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하고 8명의 새 사제를 탄생시켰다.

원주교구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서품식에서 새사제 1명과 부제 7 명은 하느님의 충만한 은총 속에서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며 순명 할 것을 굳게 맹세.
원주시내와 강원도 산골에서 전세버스를 대절해 몰려든 1000여명의 축하객들 은 서품식 장면을 좀더 가까이 보려고 비좁은 성당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 애쓰 는 모습들. 미처 성당 안으로 입장하지 못한 신자들은 성당입구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 앞에서 서품식을 지켜보다 자기 본당 출신 서품자가 화면에 비칠 때마 다 성호를 그으며 함께 기도하는 모습들.

○…서품식을 마친 후 교구장 김지석 주교는 새신부인 한장우 신부의 가족을
제단 앞으로 불러 한 신부의 부친은 위암으로 투병해오다 아들의 사제 서품 6 개월을 앞두고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하고 하느님 품안으로 돌아갔다 며
지금까지 살아 계셨다면 누구보다 아들의 사제서품을 기뻐했을 것 이라고 안 타까움을 표현.
또 이날 부제품을 받은 배현하 신학생은 원주교구 3형제 신부인 배은하(성지
배론 주임) 배달하(로마 유학 중) 배도하(우산동 주임)신부의 동생으로 배 부 제의 서품은 한국의 두 번째 4형제 신부의 탄생을 예고.【원주=이주엽 기자】

전주교구
○…사제 7명과 부제 4명의 서품식이 거행된 전주교구 주교좌 중앙성당에는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
새로 탄생한 하느님의 종 들의 앞길을 축하.
신자들은 서품식에 앞서 갑자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하느님이 내리신
축복 이라며 입을 모아. 성당은 신자들로 통로와 문 입구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이 들어찼으며 미쳐 입장하지 못한 신자들은 대강당과 소강당에서 교구가
마련한 비디오비전을 통해 서품식에 동참.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진행된 이날 서품식에서 새사제들은 선배 사제들 과 가족 신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긴장으로 굳어진 얼굴이었지만 사제직을 충실 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목숨을 바쳐 하느님을 따라나선 젊은이들이
스스로를 깨끗이 닦아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 기뻐하는 사제가 되길 기원한다
고 당부.
후배 신학생들은 서품식이 끝난 후 새 신부들과 함께 서서 사제서품을 축하 하는 노래를 합창하며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과시.【전주=임동근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199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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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로움으로 주님의 얼굴을 뵈옵고, 깨어날 때 주님의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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