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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원솔대본당 이어지는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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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억 원 지원 이어 아프리카에 선교 트럭 지원

▲ 최충열 신부(가운데)가 현재봉 신부에게 트럭 구입비를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지난해 12월 수원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에 선교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던 수원 조원솔대본당이 이번에는 아프리카 잠비아 솔웨이지교구 성 마르코본당에 선교용 트럭을 선물하며 또 한 번 나눔을 실천했다. 조원솔대본당은 10일 교중미사 중 현재봉(한국 미바회 수원지부 담당) 신부에게 트럭 구입비 6700만 원을 전달했다.

솔웨이지교구는 2009년부터 수원교구 사제들이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2009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한상호 신부가 선교사로 파견된 후 수원교구와 피데이 도눔 협약을 맺었다. 2012년에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방문해 성 마르코본당 성전봉헌식을 주례했고 2013년 김종용 신부 2014년 서동조 신부가 잇따라 파견됐다.

사목활동뿐 아니라 무료급식 등 가난한 이들을 돕는 활동도 하는 사제들은 본당에 5인승 다목적 차량(SUV)밖에 없어 인력 수송 식자재 운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종용 신부는 올해 초 한국 미바회 수원지부에 트럭 지원을 요청했지만 “신청이 밀려 2년 후쯤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그러던 중 성 마르코본당의 사정을 우연히 듣게 된 조원솔대본당 최충열 주임신부가 “후원하겠다”고 밝혀 트럭을 선물 받게 된 것이다.

성 마르코본당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류근식(요아킴)씨는 “큰 트럭이 꼭 필요했는데 조원솔대본당에서 정말 큰 선물을 주셨다”면서 “잠비아에서는 트럭으로 사람을 실어나르는 게 가능해 교통수단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충열 신부는 “신자들이 정성을 다해 봉헌한 교무금과 헌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소중한 헌금으로 사랑을 베풀면 훗날 하늘나라에서 신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봉 신부는 “해외선교를 후원하는 것은 제2의 선교사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신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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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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