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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정동본당 ‘사회교리 배움터’ 월 1회 연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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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정동본당 ‘사회교리 배움터’ 월 1회 연구 모임

▲ 1월 서울대교구 사회교리학교 수료식을 마친 뒤 수료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이원재(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과 회원들.





교황 생태회칙
등 함께 읽고 발표… 인근 본당서도 관심





서울대교구 신정동본당(주임
김형석 신부)엔 특별한 단체가 있다.
 

 

교구 내 본당에선 찾기 어려운 ‘사회교리 배움터’로, 사회교리를 연구하고 실천하려는
신자들의 모임이다. 한 달에 한 번씩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저녁에 모여 사회교리를
공부한다.
 

사회교리 배움터가 설립된 건 2014년 7월이다. 교구 사회교리학교 기본ㆍ응용과정을
마친 신자들과 사회교리에 관심 있는 신자들이 중심이 됐다.
 

처음엔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던 박동호 신부에게 매달 강의를
듣고 조별 나눔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고,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을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최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매달 10쪽씩 읽고
회원들끼리 연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본당 신자들에게도 사회교리를 보급하고, 사회교리학교 수강을 권고하며,
사회교리 이수자들 간 연구나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본당 신자뿐 아니라 인근 본당
신자들도 와서 함께하기도 한다.
 

본당 사회교리 배움터 이원재(파트리치오, 70) 대표는 “우연히 제주 해군기지
사태와 관련해 성체 훼손 소식을 접하면서 자발적으로 사회교리를 배웠는데, 공부하고
나니 복음의 실천적 영역이 바로 사회교리라는 생각이 들어 사회교리 모임을 만들게
됐다”면서 “우리 모임은 교육 모임이어서 연대활동은 많지 않지만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전에 교구 사회교리학교 동문 모임에 가서 본당 모임을 소개했더니 다들
부러워하고 본당별로 그런 배움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왔다”면서 “다음번에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공부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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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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