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2000년대 복음화 사무국 주최 선교 학교 1단계 교육 첫 강의가
23일 명동 가톨릭 회관 3층 강당에서 신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000년대 복음화 사무국은 이날 강의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이뤄질 1단계
교육(총 10시간)과 하반기의 2단계 심화 과정을 통해 평신도 선교 전문가를 양
성해낼 계획이다.
선교학교는 올해 사목교서에 드러난 교구장의 선교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2000년대 복음화 사무국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신자 본연의 자세인 선교
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교학교는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 구체적인 선교 사례와
체험담 선교 전략 등 현장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지며 그 동안 왜 선교가 제대
로 이뤄지지 않았는지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 신자들이 직접 선교에 투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교구 사목국 박기주 정월기
원충연 신부 등이 나선다.
원충연 신부는 신자들은 선교가 신앙인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는 점을 인식해
야 한다 며 선교학교는 신자 개개인이 각자의 삶터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선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과정 이라고 설명했다.
【우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