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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감곡본당 유물전시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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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감곡본당(주임=이중섭신부)은 초대주임 임가밀로신부의 신앙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교회를 홍보하기 위한 유물전시관을 건립한다. 이번에 설립될 감곡본당의 유물전시관은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에 이어 4년 늦게 1934년에 완공된 현 사제관의 역사성을 고려 별도의 건물을 짓지않고 사제관을 유물관으로 개조하는 한편 사제관의 유형문화재 지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감곡본당의 유물전시관에는 본당에서 소장 중인 김대건신부를 비롯한 4위의 성인 성해는 물론 전국 본당에서 가장 먼저 실시해 80회를 이어 오고 있는 성체현양대회 때 사용하던 성체 보호용 비단 양산인 일산을 비롯해 예수성심기 성모성심기 금실로 짠 황금색 제의와 요리강령 진교절요를 비롯한 고서 등 6백여점의 유물과 1950년대 컬러사진등 2백여점의 본당역사 사진도 함께 전시돼 충북지방의 신앙전래와 신앙생활상을 신자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다.
감곡본당의 유물전시관 건립계획은 96년 본당설정 100주년 당시 계획된 것으로 현재 본당 종탑 내부에 보관 중인 유물들의 훼손과 도난을 막는 한편 유물전시관을 통해 청주교구 첫본당으로서의 뿌리를 찾고 신자율 35에 달하는 지역민들에게 가톨릭교회의 역사와 신앙을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올해 유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유물관 설립준비에 들어간 감곡본당은 올 10월 81차 성체현양대회시 기공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감곡본당의 유물전시관이 완공되면 인근의 연풍 죽산 배론 이천 배티등지의 성지를 순례하는 이들에게 산 신앙의 교육장되는 것은 물론 신앙유산 관리라는 측면에서 또하나의 의의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백여명의 성직자 수도자를 낸 전국 최고의 성소못자리라는 자부심을 갖고있는 감곡본당은 유물전시관과 함께 앞으로 피정센터도 건립 신자들을 위한 생생한 신앙교육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상재기자 ksj@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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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199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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