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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청주교구 백곡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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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백곡공소 전경. 백곡공소 제공



청주교구 백곡공소(담당 권상우 신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백곡로 892(석현리) 신축 성전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봉헌식을 거행한다. 교구에서 2015년 4월 ‘공소에 파견된 사제의 사목에 관한 지침’을 제정한 이후 생겨난 목도(모 본당 괴산)ㆍ소이(음성)ㆍ백곡과 초평(진천본당) 등 네 공소 중 하나로, 이들 공소 중에서 처음으로 성전을 신축했다.

백곡공소 관할 지역은 백곡면 9개 리 27개 자연마을 전역으로, 200여 년 전 박해시대 때부터 오랜 순교 신심과 열심이 배 있는 교우촌이 많이 형성돼 있다. 오래전에 지어진 아담한 흙벽돌 성당이 있지만 지은 지 6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전례를 거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협소하고 노후화한 데다 붕괴 위험까지 있어 새로 지었다.

새 공소는 대지 2710.74㎡, 건축면적은 192.75㎡다. 성전과 연결된 지상 2층 규모 사제관은 108.62㎡, 독립적으로 배치해 회합실과 식당으로 같이 쓰게 될 교육관은 122.85㎡다. 공소 대지 뒷산이 병풍 치듯 자리하고 있어 산이 교회 건축을 포근하게 감싸듯 배치했다. 성전 내부는 목재를 사용해 한옥의 느낌으로 들게 했고, 공사비는 8억 5000만 원이 들었다. (주)건축사무소 모람(대표 허준구 요셉)에서 설계와 시공을 모두 맡았다.

공소 담당 권상우 신부는 “새 성전 완공을 계기로 신자들의 신앙이 쇄신되고 지역사회의 선교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랜 교우촌이지만, 지역 개발이 안 돼 낙후되고 냉담 교우들도 많은 터여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선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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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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