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신자 수 급증 대비, 서울 시내 유일한 공소
▲ 서울 문정동본당 위례동공소 첫 미사를 주례한 유경촌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
유 주교는 첫 미사 강론에서 “위례동공소는 본당이 되기 위한 초석”이라며 “오늘은 새로운 신자 공동체가 시작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유 주교는 또 위례동공소 곳곳에 성수를 뿌리고 축복하며 위례동공소 출발을 축하했다.
문정동본당 주임 이철호 신부는 “두 지붕 한가족이 됐다”면서 본당과 공소를 함께 잘 사목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미사에는 문정동본당과 위례동공소 신자 200여 명이 참석했고, 문정동본당 전 주임 염수완 신부도 함께해 위례동공소 시작을 축하했다.
서울시내 유일한 공소인 위례동공소는 매 주일 오전 11시와 토요일 오후 6시에 미사를 봉헌하며 평일에는 신자들을 위한 기도처로 개방한다. 문정동본당은 위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 신자를 그대로 둘 수 없어 공소를 설립했다.
김혜영 기자 justina8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