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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환자 위해 손잡은 양·한방, 보기 참~ 좋네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7’, 통합 의료가 환자의 희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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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7’, 통합 의료가 환자의 희망 되길

▲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7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통받는 환자를 중심에 두고 의사와 한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인들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통합 의료는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대구대교구 장신호 주교는 3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7’에서 양ㆍ한방 통합 의료가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치유의 희망이 되길 기원했다. 장 주교는 “현대 의료를 전공한 의사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고귀한 생명을 보살피는 협력자들”이라면서 “인간 생명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협력 정신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통합 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바버라 비어러 하버드 의대 교수를 비롯해 조지타운대 의료원 통합 의료 책임자 케빈 피츠제럴드 신부, 제레미 슈거만 존스홉킨스대 연구부학장 등 국내외 석학이 대거 참석해 서양 의학에 한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 모델을 제시했다.

미국 보건성 의학연구위원회 전문자문위원 스테판 로젠펠드 박사는 주제 발표에서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지만,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한국보다 낮다”며 서양의학이 지닌 한계를 인정했다. 과학적 논리와 대규모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 서양 의학과 환자 개인의 체질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는 동양 의학의 접근법을 상호보완하면 현대 의학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는 양ㆍ한방 통합 의료 발전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다.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하고 (재)통합의료진흥원이 주관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료원과 대구한의대 의료원이 2009년 공동으로 설립한 (재)통합의료진흥원은 2015년 전인병원(병원장 손기철 신부)을 설립해 암을 비롯한 난치성 환자의 치료를 위한 양ㆍ한방 통합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익준 기자

ac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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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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