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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세기 베풀어주신 하느님 은혜 감사

서울 압구정1동본당 혼인갱신식, 베풂과 용서, 사랑하는 삶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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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1동본당 혼인갱신식, 베풂과 용서, 사랑하는 삶 다짐

▲ 혼인갱신 미사에 참석한 부부들이 혼인 서약을 갱신하고 배우자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맹현균 기자



“여러분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아갈 것을 약속합니까?”

“예, 약속합니다.”

서울대교구 압구정1동본당(주임 배갑진 신부)은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혼인갱신 미사를 마련하고, 부부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기를 기도했다.

배갑진 신부가 주례하고 정무웅(원로사목자)ㆍ최명근(압구정1동 보좌)ㆍ박창규(일본 가고시마교구) 신부가 공동집전한 혼인갱신 미사에는 결혼 50주년을 넘긴 부부 7쌍을 비롯한 70쌍의 부부가 참석, 혼인 서약을 갱신하며 서로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맹세했다.

배 신부는 강론에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의 중심에 하느님을 모시고, 부부가 하루에 3분이라도 함께 기도하며, 가족 구성원이 서로 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혼 50주년을 맞은 김재윤(베드로)ㆍ원미자(로사) 부부는 “우리를 부부로 맺어 주시고, 반세기가 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서로를 성숙시키는 삶,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 베풀고 용서하는 삶,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아내에게 쓴 편지를 낭독한 박수웅(마태오)씨는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에게 청혼한 것”이라며 “아내와 함께 살아왔기에 온갖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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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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