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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겨눈 헬기 사격과 발포 명령에 대한 진실 밝혀야

5·18 민주화운동 추모 미사, 광주 청소년사목국·정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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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추모 미사, 광주 청소년사목국·정평위



광주대교구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도보순례를 하고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과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4일 ‘5ㆍ18 정신 계승을 위한 도보순례 및 추모 미사’를 열었다. 민주화운동의 근본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 징표를 바르게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기억과 식별’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와 수도자, 청년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또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와 의정부, 청주교구 청년들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부터 국립 5ㆍ18민주묘지까지 9㎞ 구간을 함께 걷고 국립 5ㆍ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광주대교구 정평위원장 이영선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이영선 신부는 강론에서 “80년 5월 광주에 진입한 군인들은 아무런 원한 관계가 없는데도 무고한 시민들을 때리고 찔렀다”며 “30여 년이 지난 세월호 참사 때도 국가는 무고한 인명을 구조하지 않고 그냥 보고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신부는 “5·18 당시 자행됐던 시민들의 향한 헬기 사격과 발포 명령에 대한 진실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80년 5월을 기억하고 식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걸으며 이야기하고 생각했던 것을 삶으로 드러내 보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재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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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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